by 시럽 posted Dec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 인터뷰보고 많은 생각을 하다 문득 널 처음 좋아하게 되었을 때가 떠올랐어.
진짜 아무것도 아닌 내 일상에 홀린듯이 너의 사진을 보며 빠져들었는데,
나이가 몇인지 성격이 어떤지 심지어 목소리조차 모른채 겉모습만 보고 끌린게 사실이야.
너는 완벽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고 나는 그걸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단순한 감정으로.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지.
알고보니 넌 내가 상상한 모든 이미지를 벗어난 사람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있나.
너의 행동, 너의 언어, 너의 표현, 너의 그 모든 것이 나를 꾸준히 감동시킨다. 진짜 복받은거지 내가.
김민석이라는 사람이 좋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