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민석이가 키다리 아저씨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뒤에서 묵묵히 소녀를 지켜보던 키다리 아저씨처럼 민석이도 우리를 그렇게 지켜본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소녀가 기쁠 때와 슬플 때 조용히 바라보듯 어쩌면 민석이도 우리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진 않았을까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항상행복하길 바랄게요. 오늘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