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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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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석아.
그리운 민석아.
올 한 해 알게되어 너 덕분에 나는
정말 2014년을 꽉꽉차게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고마워.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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