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빠의 팬이 돼서 만두넷에 가입한 지도 일년이 됐어요. 대학 입시가 다 끝나고 저만의 생활을 즐기느라 만두넷에도 잘 못 들어오고있어요. 오빠를 보는 것을 일순위로 두었던 몇달전의 제가 지금은 그러지 않고 있어요. 오늘 우연히 오빠의 영상을 보았어요. 이런 말 오글거리지만 울컥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제가 가장 힘들고 아프고 혼자서만 삭히던 시기에 오빠의 팬이 되어서 시인들과 같이 고민 상담도 하고 오빠의 얘기에 열광하면서 행복했었어요. 오빠는 참 여러모로 제게 소중한 사람이에요. 시우민, 김민석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도 행복한 일이지만 오빠를 좋아하는 사람들, 시인들을 만나게 된 것도 제게는 큰 행운이거든요. 앞으로도 시인들과 함께 오빠의 얘기를 하며 서로 즐겁게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50대, 60대가 되어도 늘 오빠를 생각할 거예요.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사람은 오빠가 처음이기에 더욱 소중해요. 늘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사랑할 거구요. 오빠도 항상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아프지 말고 힘든 일도 없이 그렇게 항상 행복하길 바래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