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윗홈
2014.10.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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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오늘 또다시 너에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어. 지금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지, 밥은 먹었는지 혹 체하진 않았는지, 많이 힘들고 지쳐 구석에 움츠리고 있진 않은지 많이 걱정이 되고 또 걱정이 돼. 그리고 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렇게 응원하는 것밖에 없단 사실이 마음이 아파.
하지만 민석아. 너에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아있고 비록 지금은 앞이 새까만 밤하늘처럼 막막하더라도 곁에 남은 멤버들, 그리고 여전히 네 주변에서 네 이름을 외치며 함께 웃고 울고 숨쉬는 팬들이 있음을 생각해 줘. 너에게 억지로 힘듦을 강요하지 않아. 쉬고 싶다면 잠시 나무 밑동에 걸터앉아 시원한 생수를 나눠마시자. 나를 포함한 너의 팬들은 널 항상 응원하고 지켜줄게.
사실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은데 정리가 잘 되지 않아..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같이 극복하자. 같이 이겨내고, 같이 나아가고, 같이 웃자. 우리 팬들이 바라는 건 민석이 네가 행복하는 거야.. 너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해. 같이 힘내자.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도 웃자. 사랑해!! 김민석 시우민 화이팅!!!!
잠시 맏형의 책임감은 놓아놔도 괜찮아. 팬들이 대신 짊어 질게. 너 혼자 감당하는 무게는 수많은 팬들이 나눠 지는 순간 깃털처럼 가벼워져. 그러니 네 봄 햇살 같은 화사한 미소 잃지 말았으면, 항상 웃었으면 좋겠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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