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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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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밤이 너무 길다 이 시간이 영겁처럼 느껴져..
한 때 부는 얕은 바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감당하기 힘든 태풍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
당사자도 아닌 내 기분이 이렇게 끝없이 추락하는데 수 년을 함께해 온 너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조차 할 수 없어..
이럴 때 내가 너의 많은 팬 중 하나라는 게 너무 슬퍼
너의 곁에서 위로의 말 한 마디, 따뜻한 포옹 한 번 해주고 싶은데.
민석아 너는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주 잘 하고 있어
앞으로도 잘 될 거야 보란듯이 더 성공할거야
민석아 사랑해 끝까지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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