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이라는 게 있데... 10만명에 10명꼴로 원인불명으로 발병한다는데 .. 왜 일만명중에 한명이라 하지 않는 진 의문이지만 무튼 그 한명이 나래.. 내가 그렇데.. 멀쩡하게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아침에.... 너는 절대 스트레스 쌓아두지말았으면 해.... 늘 참고 참았는데 몸이 견디지를.... 응급질환이고 난 다행이 발병하루만에 큰병원으로 곧장가서 예우가 좋을 거라고 하셔.. 다만 이 병자체 예우가 좋은 편이 아니라..... 1/3은 회복되고 1/3은 지금 청력으로 굳고 1/3은 더 나빠진대... 제발 온전히 회복되길 잠깐이라도 너가바래줄 수 있을까...윙.. 기계음 소리에 미칠거같아 ㅠㅠ 난 괜찮을 거라..스스로 다독이는데 불쑥불쑥 속상한 마음이 들어서 견딜 수가.없어 ㅠㅠ 지금 엄마도 아프셔서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언니랑 다녀왔는데 집에서 내색도 못하고 많이 겁나 ㅠㅠ 엄마도 나도 혼자 감당해야할 언니한테도 너무 미안하구....이럴때 아빠가 살아계셨음 좋았을텐데.. 미치겠어.. 그 병원이 암병동이 주라.. 입원대신 통원치료 받기로 하고 받아온 약이 한보따린데.. 이틀에 한번꼴로 교감신경주사 일명 목주사 맞으러 계속 마취과들러야지만 보따리 약 다 먹고 이빈인후과 청력 재검사하는 날이 마침 네 생일이야 그날 가장 기쁘게 너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 ...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네 목소리.. 본래의 청력으로 만끽하고 싶어 ㅠㅠ 미안해 밝은 글 아니라... 줄여야겠다...내일부턴 음울해하지 않을거야... 씩씩하게 병원도 잘 다니고 약도 잘챙겨먹고 절대안정 취하며 치료 열심히 할거야 .. 생일날 좋은 소식 전할 수 있길 간절히 간절히 바라며.. 이만 총총할게.. 사랑해.사랑해. ㅠㅠ 보고싶어.. 듣고싶어 .......
잘자.. 사랑해 ㅠㅠㅠㅠㅠㅠ
잘자.. 사랑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