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윗홈
2014.03.14 01:42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 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425 시럽 2014.03.14
31424 시럽 2014.03.14
31423 시럽 2014.03.14
31422 시럽 2014.03.14
31421 시럽 2014.03.14
31420 시럽 2014.03.14
31419 시럽 2014.03.14
31418 시럽 2014.03.14
31417 시럽 2014.03.14
31416 시럽 2014.03.14
31415 시럽 2014.03.14
31414 시럽 2014.03.14
31413 시럽 2014.03.14
31412 시럽 2014.03.14
31411 시럽 2014.03.14
31410 시럽 2014.03.14
31409 시럽 2014.03.14
31408 시럽 2014.03.14
31407 시럽 2014.03.14
» 시럽 2014.03.14
31405 시럽 2014.03.14
31404 시럽 2014.03.14
31403 시럽 2014.03.14
31402 시럽 2014.03.14
31401 시럽 2014.03.14
31400 시럽 2014.03.14
31399 시럽 2014.03.14
31398 시럽 2014.03.13
31397 시럽 2014.03.13
31396 시럽 2014.03.13
Board Pagination Prev 1 ...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 1919 Next
/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