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Jan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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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석아

어제 저녁부터 조금씩 눈이 오더니 오전 내내 펑펑 내리다가 지금은 잠깐 멈췄다 눈이.. 거실에 앉아 노트북켜서 노래틀고 거실 창문을 통해 흰눈을
보고 있어. 사람 한명 지나가지 않는 곳에 내가 첫 발자국을 남겨보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나갈수가 없네. 우리 민석이는 지금 뭐하고 있으려나?
할일이 없어서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해보여 그렇다고 막상 하려고 하면 또 귀찮아서 하기 싫어지고... 나도 나이를 먹었나 눈물나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민석아. 한번씩은 잠시 쉬어가면서 뒤를 돌아봐~ 물론 우리 민석이가 알아서 잘 해내겠지만 그래도...
요즘은 그래도 스케줄이 전만큼은 많이 적어졌으니까 민석이가 좋아하는 커피도 만들어보고 여가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도 풀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많이 많이 보내면 좋겠어 우민/ 또 올게요.

항상 응원하고 항상 보고싶다. 많이 좋아하고 많이 사랑해. 항상 변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