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Jan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나의 민석오빠~ 벌써 2014년하고도 5일이나 지났어요. 정말 오랜만이지요ㅠㅠ? 보고싶었어요. 오빠도, 만두넷도. 요즘 날씨가 많이 풀렸던데, 그래도 많이 추워요. 감기도 걸리기 쉽고. 오빠~ 추위 많이 타지요?! 저도 그래요.ㅎㅎ 옷 두껍게 입고 따뜻한 물과 음료들도 많이 마셨으면 좋겠어요. 감기걸리지 않게! 오빠, 요즘 저는 제가 간절히 바라던 일을 하느라 아주 바빠요. 오빠가 항상 바빠서 행복하다고 하는 느낌도 이제서야 이해가 가요~ 하지만 그렇게나 간절했던 꿈이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복잡하고 어렵고 조급하기만 하고.. 그래요. 솔직히 조금 힘들기도 하고... 진작 시작할 걸 후회도 많이 돼요. 그런데 힘든 마음 보단, 기쁘고 행복하고 내 꿈에 작고 느리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는 기분이라 설레요. 오빠도 처음 오빠의 꿈에 다가갈 때 지금의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새삼 친구들이 모두 대학교를 가고 각자의 미래를 준비할 때, 오빠의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몇 년을 고생하며 달린 오빠가 대단해보여요. 그리고 요즘 오빠의 그 땀방울들이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팬의 입장으로서는 대견하고 기쁘고 축하하고, 더 큰 목표를 위해 어쩌면 같이 달려가는 입장으로서는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솔직히 오빠에게 털어놓자면 요즘은 예전과 같이 오빠의 스케쥴을 챙기고, 본방사수하며 지내진 못했어요.(아 앨범은 당연히 예판부터 했지요~!!>ㅁ<) 오빠가 이해해 줄 거라고 믿어요. 마음은 정말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오늘 음중 엠씨한거 봤는데 정말 처음한 거에 비해서 완~~전 완~~전 늘었고 자연스럽더라구요!! 역시 오빠는 노력하고 발전하는 사람이라 더 자랑스럽고 좋아요. 오빠도 이제 조금은 알지요?! 오빠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그 사랑을 감사해하고 겸손해하며 항상 표현해주려 신경써주는 오빠가 너무 멋지고 고마워요. 지금 오빠에게 온 사랑들, 쉽게 떠나지 않도록 오빠도 지금만큼만 노력하고 고마워하며 지내주세요. 오빠의 팬들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오빠의 외모도 성격도 정말 사소한 그 어떤 것도 모두모두 좋아요. 오빠라면! 오빠의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외모에 반했는데, 오빠를 알게되면 알수록 성격에 더 깊게 빠진 것 같아요. 친구들이 이런 저에게 가끔 말도 안된다고 말하고 놀리기도 해요.ㅎㅎㅎ 그래도 진짜 진심이예요. 오빠의 모습에 조금도 실망한 적 없어요. 오빠에게 연말인사도, 새해인사도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할게요. 지루하고 힘들 것만 같던 2013년을 설렘과 행복으로 반짝반짝하게 채워줘서 고마워요. 오빠 덕분에 한 해가 하루하루 즐거웠어요. 2014년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즐겁게 노래하고 춤춰주세요! 저는 언제나 오빠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