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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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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석아
2013년의 정말 마지막 날이 왔네.
2013년도는 나에게 그 어떤 해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했던 것 같아.
너를 알게 된 순간부터 너로 인해 행복했던 그 수많은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민석아. 진짜 다른건 다 괜찮으니 늘 지금처럼 건강. 건강 잘 챙기면서 활동 즐겁게 하길 바랄께.
2014년도에도 널 항상 응원할께. 시우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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