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중한 나의 민석아
새벽이라서 더 센치해진 마음으로 만두넷을 들어왔어
지금쯤 우리 민석이는 자고있을텐데 나쁜꿈꾸는건 아니지?
차라리 나쁜꿈을 꾸는것보다 아예 꿈을 꾸지않고 잠드는게 더 낫겠다
물론 그것보다 수면 속에서 민석이도 모르게 미소지을수있는 좋은꿈을 꾸는게 더 낫겠지?
내가 만두넷에 못 들어오는사이에 엑소의 쇼타임이 첫방송을 했고
벌써 2화를 했어 스케줄끝나고 피곤해도 한강에서 잠시 멤버들이랑
자전거도 타면서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풀고 잠드는것도 나쁘지않지만
요즘 날씨가 날씨인만큼 운동을 나가더라도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나가
회사에서 다 관리해주고 민석이가 알아서 잘하겠지만 따뜻한물 많이 마시고
따뜻한물로 씻고 잘때는 이불 꼭꼭 덮고자고 알지?
새로 컴백하는 앨범수록곡 중에 '첫 눈'이란 곡에 민석이가 참여했지?
멤버수가 많은만큼 파트가 적은것도 어쩔수없겠지만
나는 몇초라도 민석이의 목소리를 들을수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
그리고 음악이란건 노래가 끝나면 다시 반복해서 들을수도 있는걸?
사실 오글거리고 그런걸 잘못참는성격인데 민석이만 보면
좋은 말만 해주고싶고 좀 더 표현해주고싶어서 오글거리는걸 싫어하는 내가
이런말도 쓰고 참 신기하다 그치?
내가 너를 엑소라는 아이돌그룹을 좋아하게되면서 살면서 처음 해보는일들이 너무 많아
물론 그중에는 별로 하고싶지않은 힘든일도 있었지만
그건 아주 소수일뿐이고 대부분은 설레고 기분 좋았던 일인것같아
내가 이런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연예인은 볼지도안볼지도 모르는글을 길게 쓰는일 또한 처음해보는 일이지
사실 보든안보든 상관치않아 그저 내가 너에게 나의마음을 표현할수있다는곳이 있다는 점에 또 감사하고
나뿐만아니라 여기있는 모든사람들이 너를 중심으로 이렇게 서로 공유하고
마음을 표현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에서 사람과 인연을 가진다는것보다 소중한건없어
비록 얼굴을 모르는 사이버상의 사람들이지만 민석이를 아끼는 마음은 다 똑같은거잖아
전부 나와 같은마음을 가지고 민석이를 위해 무슨일을 할수있다는게 너무 기뻐
항상 이런 팬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너무 잘 알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이번주에는 스페셜무대로 음악방송에 나오려나...
대구에 왔을때 보러갔어야했는데 진짜 너무 후회된다...그래도 민석이를 볼날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무의식중에도 항상 보고싶은 민석아 비록 날모르는 너지만
니가 날 모르는만큼 난 너를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께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sm이란 소속사에 들어가서 엑소라는 그룹으로 데뷔를해서 내 앞에 나타나준거 너무 고마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무교인 내가 널위해 항상 기도한다는걸 알고있을까.
악몽같은건 꾸지말고 행복한 꿈만 꾸기를 잘자 민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