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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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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벌써 2013년의 마지막 달이야.
올 해 이루고 싶던 것 중에 막상 이뤄진 건 별로 없네.
연말엔 취업되서 떳떳하게 연수 전에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려고 했는데
큰 욕심이었나봐.
올 한 해는 너에게 아주 행복한 한 해 였겠지?
앞으로 매 해 너는 항상 올 해와 같은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어.
2014년이 오려면 아직 3주 정도 남았는데 그 전에 나에게도 정말 행복한 소식이 전해지면 좋겠다.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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