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ㅠㅠ 내가 나이가 몇인지 넌 모르니 그냥 부를께 ㅠㅠㅜㅠㅠ민석아 오늘 티저가 떳구나. 나 사실 날짜로따지면 6월입덕이니 6개월을 너에게 쏟았어. 그런데 니가 했던 방송, 콘서트 등 그런걸 보면 이게 겨우 이날이야? 이렇게 놀라 아육대가 9월이었구나... 난 10월인줄알았어. 너를 봐온지 체감상으로는 아직도 1개월이 채 되질않은것같다. 아이돌을 좋아하지않았던 내가, 단지 친구들과 놀기위해 노래를 듣던 내가, 친구가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면 왜지 했던내가, 널이만큼 좋아하게되었어. 처음좋아했을땐 나 사실 두려웠다? 내가 가장 싫어하던 행동을 내가 하게될것만 같아서, 어린나이에도 하지않았던걸 지금에서야 하게될것만 같아서. 그런데 널 보면 볼수록 너의 모든 행동 말투 성격 뭐하나 미워할수가 없었어. 모난구석없이 사랑받으며 자란것이 보이는 너의 모습에 나보다 너무 어른스러워보이는 니가, 맏형이라고 멤버들을 지켜줘야할 동생들이라 표현하는 니가, 선물을 받으며 더 바라지는 않고 팬들의 생일을 걱정하며 감동하던 니가, 홈페이지에서는 잔망떨다 팬싸에서는 떨던 니가, 작은편지에도 함박웃음을 짓는 니가, 이런 너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또 내가 지켜주고 싶었어. 24살이라는 나이, 아직 어리고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나이임에도 그룹의 맏형이란 이유로 묵묵히 동생들을 아껴주는 너의 모습을 보며 더욱 너를 사랑해주고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니가 중간이나 막내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이 안쓰럽고 가슴이아팠어. 난 아직도 꿈을향해 내딧지도 못했는데 19살, 다른친구들이 수능을 준비하는 시점에 뚜렷하지도 않는 그 꿈을 향한 너의 모습, 또 얼마나 노력했을지 참 너에 비해 난 아직도 어리구나 싶어. 그 나이에 연습생을 하며 얼마나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싶었을까. 니가 한 긴 연습생기간 다 놓아버리고 싶었을날이 왜 없겠어 그런 날들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올라왔고 타지에서 기댈가족조차 없는 그 먼 중국땅에서 생활하며 얼마나 고달팠을까. 너의 나이가 매우 어리고 분명 친구들을 만나 놀고싶고 또 또래의 친구들이 대학생활을 하는 모습에 얼마나 부러웠을까. 의지가 없으면 하지 못한다는 다이어트 안쓰러울정도로 열심히 하는 너의모습, 작은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리허설까지 너무 열심히춰서 쓰러지진않을까 가슴졸이게 만들었던 너의모습, 팬들 하나하나 사랑하고 아껴주는모습, 이런모습을보며 너는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하며 더욱더 사랑받을것임을 감히 짐작해봐. 민석아 너의 팬들이 너무 많아져 사실 니가 얼마나 사랑을 많이 맏는지 아직 확실한 실감은 받지 못할꺼야. 하지만 너를 아껴주고 더욱 오래도록 너를 사랑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 그것만은 알아주고 지금처럼 열심히, 그러나 무리하진말고 다치지도 말고 힘든 연예계 헤쳐나갔으면 해. 니가 많은사람에게 사랑받고 더나아가 너를 더 많은사람이 알아줄때까지, 아니 평생을 내가, 너의 팬들이 널 사랑해줄께. 니가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느끼며 사랑만 받았으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