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새로운 직장을 구했어. 별로 하고싶은 일은 아닌데 내가 진짜 하고싶은일을 따로있는데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시도조차못해봤어. 사실은 반대보다 내가 용기가 부족해서 일지도 몰라. 그냥 슈스가 된 니모습을 보면서 너무 부럽고 멋있고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그런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민석이가 저렇게 열심히 살아온동안 나는 뭐한걸까 싶기도 해서 아 모르겠다. 그냥 요새 계속 심란하고 나이는 먹어가고 너는 점점 별이되어가고 내가 점점 나를 잃는것같아. 너를 보면서 힘많이 얻었는데 요즘 나 왜이러는걸까. 힘내고싶다 나대신 힘 많이 내 민석아. 나도 곧 힘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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