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윗홈
2013.11.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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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맞는 두번째 겨울이 돌아온거 같아.. 진짜 실감 안났는데
오빠는 지금쯤 뭐하고있을까? 늦잠을 잘수도 있고 벌써부터 일어나서 아침을 맞이할수도 있겠지?
늦잠보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빨빨빨빨 돌아다닐거 같은데
밥은 뭐먹었을까?
어제밤 꿨던 꿈은 뭐였을까
잠자리가 불편하진 않았는지 자다가 추워서 깨진 않았는지
기침은 하지 않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게 너무나도 궁금해져 요즘따라
이상하지 그만큼 내가 오빠를 더 좋아하게 된거같아요
처음에는 그저 끝날줄만 알았던게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깊어지는게 참,, 행복합니다
눈이 소복소복 쌓일만큼 내리는 모습을 보는날도
얼마안남았어요 오빠 눈이오면 오빠가 제일먼저 생각나는거 같아
나만의 눈의꽃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갑시다
너무추우니까 옷좀 따뜻하게 입구다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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