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Oct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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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오빠 나 너무 울고 싶어요.
너무 속상한 일들도 많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나 원래 마이웨이 되게 잘하는 사람인데 요즘은 유독 힘드네요.
좀더 단단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누군가 내 단점을 지적하면 받아들이고 대신 더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굳게 믿었는데 요즘에 너무 마음이 약해졌어요.
대학생활이 어느덧 몇 년 지나고 사회라는 곳에 나가야 하는 시기가 가까워져오니까 더 그런가봐요.
오빠는 그 힘든 연습생 시절을 나랑 비슷한 나잇대에 보냈을텐데 어떤 마음으로 견디고 노력했는지..
무튼 그래도 다시 힘낼게요. 그냥 이런 자질구레한 얘기까지 누구한테 말하기는 싫고 그래서 여기다 주절주절 털어놔봤어요.
다시 오빠를 닮아 마이웨이 잘하는 사람이 돼야죠. 오빠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