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ㅠㅠㅠㅠㅠ 하ㅠㅠ 누나가 도저히 사랑해라는 말 한마디만으로 고백하기엔 부족한 것 같아서 이렇게 길게 쓰게 됐다.. 횡설수설해도 이해해. 아니다 이 글 못보겠지? 못 봐도 돼. 안 보는 게 낫겠다.. 괜히 쑥쓰러워질 것 같아. 아무튼, 민석아. 누나는 진짜 이렇게 너를 매일 울부짖어도 시간이 모자라서 미치겠다.. 내가 가끔 울컥울컥할 때가 있어. 그게 막 청승맞은 짓이라던가 무슨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뭐라해야하지. 누나가 하지 못한 꿈을 네가 이뤄낸 게 기특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걱정도 되고 응원도 해야하고 늘 그런 마음이라 나도 모르게 가끔 네 사진이나 영상 보다가 울컥울컥하고 그래. 근데 나같은 팬들이 한, 둘 이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민석이를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고, 널 사랑하는 팬들도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되고, 또 이 세상에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는 이야기야. 어떤 일에서든 너의 편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겠지? 그 중 하나가 나이기도 하고, 만두넷에 모인 다른 시이니들이기도 하고.. 민석아, 이 글을 네가 볼 수 없다고 해도 나는 매일 이렇게 사랑한다, 응원한다, 아프지마라 이야기할게. 그러다보면 네가 정말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 매일매일이 민석이의 날이 됐으면 좋겠고, 매일매일 웃으면서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나도 너 보면서 덩달아 웃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알았지? 상해는 여기보다 춥다니까 옷 단디 챙겨 입고, 공연도 잘 하고 와야돼. 다른 멤버들이랑도 지금보다 더 잘 지내서 돈독하게 오래오래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 그래야 우리랑 너도 오래오래 지낼 거 아니야. 늘 그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돼 줘. 사랑해 민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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