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진짜 요즘 고3땐 하루가 240시간처럼 더디가는데 한달이 총알처럼 지나간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몸소 느끼고 있어. 엄마도 아빠도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하시는데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너무 힘들다..내가 나한테 부담을 주는건가봐. 수능이 한달남짓남은 끝무렵이라 그런지 머리로는 마지막 스퍼트를 낼때다 생각하면서도 너무 힘들다 뭐가힘든지도 모르겠는데 벌써 지쳤나봐 모든게 다 힘들고 우울하고 아무이유도 없는데 울고싶고 그래... 내일은 동국대 논술시험이 있어 스타트 잘 끊어야 할텐데 평소에 작은 시험에도 많이 떨고 긴장하는 나라 그런지 벌써부터 불안하고 그러네 그래도 나 안떨고 침착하게 보도록 노력할께 멋있는 대학생돼서 김민석보러간다 민석이는 열심히 노력해서 꿈도 이루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해주는 대단한 사람인데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은 팬이 돼야지 요즘 잠도 못자고 바쁜 민석이도 힘내고 살아온 기간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도 힘내고 화이팅!! 항상 진짜 좋아할께 적지 않은 나이까지 아이돌이라곤 모르고 살던 나한테 너는 첫 아이돌이자 마지막 아이돌이 될꺼야 사랑해 민석아 진짜 .. 편의상 반말쓴거 이해해줄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