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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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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민석아~
하루하루 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너의 행동을 보게 되고, 너의 말 속에서 너의 생각을 엿보게 되고, 너의 모습에서 너의 가치관에 공감하면서
너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널 아끼는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

이런 나의 마음이 욕심이 되어
널 힘들게 하는 행동이 나타날까 무서워지는 하루야.

너의 멤버가 썼다는 그 글에
널 힘들게 하고 괴롭히면서 나에게 보여진 너의 흔적에
내가 웃고 행복해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계속 미안해져.

민석민석아~ 지금처럼 내가 널, 욕심내는 마음보다 아끼는 마음이 더 크길 기도해줘.
네가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가하려고 하는 사람들오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따뜻한 커피와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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