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윗홈













이른 아침, 저마다 여기저기서 곯아떨어진 멤버 사이에서


시우민은 홀로 빙그르르 돌고 착 하고 서며 춤을 췄다.


그러다 눈이 마주치자 머쓱한 듯 밝게 웃어 보였다.


티 하나 없는 밝은 웃음이 차디찬 궁에 남아 있는 유일한 가을 바람처럼 느껴졌다.?











시우민의 머리색이 이런 거군요.?


인터넷에 '시우민의 헤어 컬러가 정확히 뭐냐?'는 질문이 엄청나게?많던데요.



-정말요? 몰랐어요. 그래서 그분들은 무슨 색인지 알아냈어요?







쿠퍼, 브라운, 라이트 애시 브라운 등이라던데요. 본인은 무슨 색이 가장 좋았어요?



-'늑대와 미녀'로 활동할 때 한 오렌지 머리가 가장 좋았어요.


왜 사람들이 머리 스타일을 바꾸면 기분 전환이 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것이 좋아요.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좋아하나요?


사실 한 달에 반 이상은 서울을 떠나 있잖아요.


어느 날은 태국에, 어느 날은 중국, 일본에 가 있죠.



-네 좋아해요. 사실 해외에 가면 말도 시원스레 통하지 않고 간판도 잘 구별이 안 돼요.


그래도 대부분 처음 가보는 곳이거나 익숙지 않은 곳이니까 흥미로워요.







그러다 서울에 돌아올 땐 어떤 기분이 들어요?



-뭐랄까요. 긴장이 확 풀리면서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한 기분이 들어요.


'아, 이제 좀 쉬어야겠다' 생각하죠.







하지만 쉬지 못할 때가 더 많죠? EXO만큼 서울에서 바쁜 가수도 없을 거예요.


정규 1집 <XOXO(Kiss&Hug)>는 100만 장이 팔렸잖아요.


누구도 가요계에서 또다시 밀리언셀러가 나올 거라고 예상치 못했어요.


그것도 12년 만에요.



-그건 저희도 그래요.?그리고 '100만 장'이란 단어는 사실 체감이 쉽지 않은 숫자잖아요.


그냥 어안이 벙벙해 매니지먼트 형들에게 "아, 팬분들이 저희 음반 많이 사주신거죠?"라고 했어요.







이제 EXO를 보고 가수를 꿈꿨다는 후배도 생길까요??



-어휴, 아뇨. 아직 멀었어요. 한참 더 커야죠.







그런 후배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아요?



-그건 정말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어요. 그 반대의 느낌만 너무 잘 알죠.


누군가를 롤모델로 정하고 기회가 올 때까지 오랜 시간 갈고닦는 기분이요.


제가 동방신기 선배님들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것처럼요.







오래 준비했고, 야심 차게 데뷔했죠.


돌아보니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한 순간이 있나요?



-'늑대와 미녀'?'으르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게 느껴졌을 때겠죠.


저는 가요 프로그램에서 1등 하던 순간이나 '2013 Mnet?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받던 때보다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애쓰던 순간들이 더 소중하고 기억에 남아요.







2014년은 시우민에게 어떤 한 해였나요?



-2013년보다 덜 바빴죠. 그래서 사실 별로 수고했단 생각이 안 들어요.


그래도 EXO 단독 콘서트를 해서 좋았어요.







그래도 2014년을 열심히 산 시우민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요?



-"수고했다. 하지만 2015년엔?조금 더 수고하길 바란다."라고 할래요.







지금도 충분히 바쁘고 수고하지 않나요?



-에이 아니요. 더 바쁘게 움직여야 팬들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노래하고 춤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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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도 수고했어 민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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