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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18:11

22101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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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데뷔 10주년에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한 이유가 궁금하다.

▶처음에는 솔로 활동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군 복무로 공백기가 길어지고 코로나 시국까지 겹치면서 가수 공백기가 3년 반이 생겨 정말 무대에 서고 싶더라.

전역 후에도 여러 활동을 했는데 올해 10주년이 되니까 무조건 무대는 하고 싶었고, 팬들과 만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무대가 너무 그리웠고, 팬분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그립더라.

 

(둘) 시우민에게 무대는 어떤 의미인가.

▶무대에 오르면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 팬분들의 시선과 에너지, 사랑을 받으면서 무대를 하면 그 순간만큼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만큼 나의 모든 것을 뽐내보겠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만든다.

이번 신곡 '브랜드 뉴'는 노래가 신나니까, 안무도 신나게 만들어서 무대를 가득 채울 수 있게,

보는 분들이 귀와 눈으로 즐기면서 내적 댄스를 유발하게끔 하려고 노력했는데 다들 좋아해서 만족한다.

 

(셋) 군 공백기와 팬데믹 동안 많은 것이 변했는데, 특히 이번 솔로 활동하면서 변화한 부분을 느낀 게 있다면.

▶웹 예능이 정말 많아졌다. 원래 전역하고 나서도 유튜브를 안 보고, 뮤직비디오 정도만 봤는데 유튜브 콘텐츠를 안 보니까 사람들과 대화가 안 되더라. 하하.

원래 내 MBTI(성격유형검사)도 몰랐는데 다시 찾아서 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 웹 예능을 찾아보니 정말 재밌고, 심심하지도 않더라.

그러다 이번 컴백을 하면서 웹 예능에도 나가게 됐는데, 재미 위주로 하다 보니 다가가기 편한 느낌이라 편하게 촬영했다.

그리고 KBS 2TV '홍김동전'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방송 나가서 다른 연예인 분들 보니까 반갑고 재밌었다.

 

(넷)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는데 되돌아보니 어떤가.

▶10년 전을 되돌아보면 스스로 이 자리를 잘 지켜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10년 동안의 내게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 엑소 멤버들과 팬분들을 지키자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엑소와 엑소엘의 소중함을 제일 크게 느끼고 있다.

입대 전에 팬미팅을 하는데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서 오열한 것도 생각이 난다. 요즘은 특히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잘하자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

 

(다섯) 엑소에 대한 각별함이 돋보인다. 엑소는 어떤 의미인가.

▶이번에 솔로로 활동하게 되면서 앞서 솔로로 활동한 멤버들의 영상도 찾아서 관찰해봤다.

그러다 엑소 단체 활동 당시 영상도 봤는데 멤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게 보이고, 더 멋있고 에너지가 다른 게 느껴지더라.

엑소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엑소라는 팀이 있어서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섯) 3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서 활동한 만큼, 떠오르는 4세대 후배를 보면 어떤지 궁금하다.

▶4세대 아이돌들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정말 잘한다. 잘하는 이유가 3세대 영향도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

보통 앞 세대를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바뀌지 않나. 우리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형들 보고 자라면서 더 향상되고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4세대 아이돌을 보면 확실히 이전보다 더 보완됐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다들 너무 잘해서 내가 느끼는 부담감이 있다.

나도 요즘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서 배워야 할 게 있다고 생각해서 트렌드에 맞춰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곱) 가수부터 연기, 예능까지 소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활동 방향성은 어떤가.

▶솔로 활동 후 드라마 '사장돌마트'에 출연하는데, 사실 연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고 오랜만이라 연기 쪽으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다.

그래도 이번에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잘 나온다면 연기 쪽으로도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물론 엑소 활동은 기본이다. 거의 모든 분야를 다 해본 것 같은데 그만큼 활동 방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여덟) 새로운 시도, 도전을 좋아하는 편인가.

▶그렇다. 스스로 내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뮤지컬 하는 시우민은 어떨지, 연기하는 시우민은 어떨지 궁금한데 도전이라는 표현보다는 한 번의 시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는 내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할 때는 정말 올인하는 편이다.

그 책임감은 엑소의 한 멤버라 혼자 활동할 때 팀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엑소라는 이름이 자부심도 들지만, 이런 것에서 무게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아홉) 가수로서 시우민의 목표는.

▶'브랜드 뉴' 앨범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솔로 활동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우민만의 장르를 만들어 보고 싶다.

솔로 활동으로 조금 더 실력이 향상되어서 향후 엑소 활동에 더욱 힘을 보태고 싶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가까운 목표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충성을 다해서 좀 더 향상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열) 시우민이 생각하는 '시우민만의 장르'는 무엇인가.

▶이번 앨범을 통해 90년대 감성과 당시 음악 장르를 나의 스타일로 표현해서 들려드린 것처럼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신구(新舊)'를 잇는 그런 장르, 예전 스타일들을 '시우민화' 시키는 것이 나의 장르라고 생각한다. 3세대로서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이을 수 있게 아이돌계를 잘 이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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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이번 앨범 키워드가 '선물'이다. 시우민에게 선물 같은 존재는 무엇인가.

▶엑소 멤버들이다. 오랜만에 '브랜드 뉴 도토리 마켓' 콘텐츠를 같이 찍었는데 정말 반갑고, 행복하더라.

솔로 준비하면서 혼자라 외로웠는데 멤버들과 촬영하니까 좋더라.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둘) 첫 솔로 앨범 '최애' 곡은 무엇인가.

▶타이틀곡 '브랜드 뉴'도 좋지만 수록곡 '민들레 (러브레터)'가 마음에 든다. 레트로 감성 발라드인데, 어렸을 때부터 이런 장르의 발라드를 좋아했다.

가사도 내가 팬분들께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 담겨서, 정말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곡'이라 생각난다.

팬송으로 기획한 거라 '민들레'야 말로 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이기도 하다.

 

(셋) 요즘 꽂힌 음식은.

▶일본전골에 꽂혔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 하하.

그런데 요즘에는 앨범 준비하느라 잘 못 먹었고, 대신 그 시간에 잠을 자려고 한다.

 

(넷) 최근 테니스에 꽂혔다고 했는데, 계속하고 있나.

▶이번 활동 직전까지 계속 테니스를 쳤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 치고 있다. 테니스가 낚시와 같은 손맛이 있어서 정말 재밌더라.

이번 활동이 끝나면 테니스에 올인할 예정이다.(웃음)

 

(다섯) 상의를 탈의한 재킷 사진이 화제였는데, 비하인드를 알려달라.

▶사실 내 의도가 아니었다. 하하. 현장에서 스타일리스트분이 '벗는 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재킷 사진 촬영 전에 노출을 많이 할 거니까 알고 있으라고는 들었는데, '얼마나 (노출을) 하겠냐' 싶었다.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하긴 해서 몸이 어느 정도 좋아진 상태일 때 촬영을 했다. 하하.

그런데 그날 현장이 너무 덥더라. 야외 촬영에다가 사막에서 탈의하고 패딩만 입는 콘셉트라,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다들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여섯) '브랜드 뉴' 음악방송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는.

▶'인기가요' 무대에서 내 초능력 '결빙'을 테마로 한 하늘색 의상에 고글을 썼는데 무대 비주얼과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지듯 깔끔하게 예쁘게 나왔더라.

팬분들도 좋아해 줬다. 그리고 '인기가요'가 그 주차에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라 화면에도 얼굴이 잘 나오더라.

좀 더 편해 보이고 즐거워 보여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하하.

 

(일곱) 솔로로 무대에 섰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우선 음악방송을 오랜만에 하니까 힘들더라. 혼자니까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생겼다.

무대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카메라를 잘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엑소 때는 내 파트만 찾아서 카메라를 보면 되는 건데, 솔로로 하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빨간 불이 켜진 카메라를 다 찾아야 했다.

 

(여덟) 꿀피부로 유명하다. 관리 비법이 있나.

▶주변에서 그런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관리라면 한 달에 한 번 피부과를 가는 것이다. 하하.

그리고 잠을 잘 자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내가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인데 이것도 중요한 비법 같다.

항상 즐기고, 웃으려고 하기 때문에 그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솔직히 가족들도 다 피부가 좋아서 유전이라는 생각도 해봤다.

 

(아홉) 시우민에게 엑소 세계관 속 초능력 '결빙'은 어떤 의미인가.

▶이수만 선생님이 엑소를 만들면서 초능력을 각각 만들어 주셨는데, 데뷔 초반에는 사실 부끄러웠다.

그런데 아이돌에게 '세계관'이라는 게 엑소가 거의 시초가 되지 않았나.

그 초능력 덕분에 각 멤버들이 더 부각됐고, 엑소 전체 세계관도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 아주 고마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초능력이 없으면 서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결빙'과 나와 이미지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별명도 '엘사 사촌'이 됐다. 하하.

 

(열) 최근 가장 행복했던 일을 꼽자면.

▶앨범 준비를 하고 처음 사전 녹화 할 때 음악방송 현장에서 팬분들을 진짜 오랜만에 직접 본 것이다.

3년 반 만이더라. 괜히 막 울컥했고, 그냥 그 순간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

모든 게 좋아서 무대 할 때도 신났고, 팬분들과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엑소엘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눈물 날 뻔 해서 '이러면 안 돼' 생각하기도 했다. 하하.

특히 엑소엘들이 응원법도 잘하지 않나. 그때 확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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