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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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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우래기 잘 지내??
오늘 하루 지나가기 전에 그래도 너나 우리에게 의미있는 11월 8일이란 날이 다 지나가기 전에
너에게 한글자 남길수 있어서 다행이야...
생각해보니 이렇게 또 시간이 지났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리고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매년 이날 난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겠지??
사랑해 우래기...
정말 사랑해..언제나 너한텐 좋은 것만 보게해주고 싶고 좋은 것만 안겨주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을땐 속상하고 그래.
그래도 잊지마..민석아
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단걸..언제나 우린 니 편이고 너만 바라보며 살아간단걸
때론 이런 사랑이 너에게 부담으로 다가가겠지만
내가 아는 넌 이걸 부담이라 생각하지 않을테니까...

사랑한다...너만 아끼고 너만 바라보며 너만 사랑하다 죽고싶어....
아낀다...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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