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오빠 안녕 오빠는 지금쯤 미국에 있겠죠?
비행은 잘 했어요? 허리는 아프지 않았고?
활동하면서 이런저런 기쁜일도 많겠지만 이것저것 힘든일도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때마다 시우민의사람들을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시인들을 떠올리고 그걸로 오빠가 힘을 얻는다면 그게 바로 최고의 선물일 것 같아.
나는 언제든지 오빠의 힘이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어요.
앞이 캄캄할땐 쉼호흡을 한번하고 고개를 들어주세요
시우민의 사람들이 그 곳에서 환하게 서있을테니까.
오빠 안녕. 사랑해는 깔끔하게 한번만. 사랑해요(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