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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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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너의 생일을 몇시간 앞둔 지금, 나는 왜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어.
너를 기다리는 일은 생각보다 더 나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
네가 내 곁에 직접 오는 게 아닌데
너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너라서, 너의 일이라서 이렇게 행복한거겠지.
다가오는 3월 26일 내가 행복해하는것 이상으로 너도 행복해지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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